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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PB들 “해외주식 유망국가는 중국ㆍ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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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PB들 “해외주식 유망국가는 중국ㆍ미국”

입력
2018.04.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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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PB 100명 대상 설문

유망종목엔 아마존ㆍ텐센트 꼽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자산관리 전문가인 증권사의 프라이빗 뱅커(PB)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주식투자 대상국으로 중국과 미국을 꼽았다. 투자 추천 종목으로는 아마존, 텐센트 등이 꼽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자사 PB들을 설문조사해 25일 발표한 ‘PB 100인이 바라본 해외주식’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63명(복수응답 허용)이 중국 투자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61명)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며 베트남(28명), 인도네시아(9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이 추천한 해외 주식은 미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과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 베트남 종합 부동산그룹인 빈 그룹 등이었다. 이 밖에 엔비디아, 알리바바, 중국국제여행, 항서제약, 복성제약,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비야디(BYD) 등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주식의 적정 투자규모를 묻는 질문엔 응답자 44명이 전체 금융자산에서 10~20% 수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32명은 10% 미만, 20명은 20~30% 수준으로 각각 답했다. 해외주식 비중을 30% 이상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는 4명이었다. 응답자들은 한국 시장의 저성장 체제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수익률을 높이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일정 부분 해외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명은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연간 10~20%의 수익률을 기대할 만 하다고 응답했다. 19명은 20~30% 수익률을 예상했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20.63%)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 셈이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유의할 사항으로는 환율 변수를 꼽은 PB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 정치변수(31명), 양도세 등 과세제도(16명), 수수료 등 거래비용(4명) 등이 유의 사항으로 꼽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해외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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