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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원순, ‘여의도’서 출마 선언… 공약은 ‘세대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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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원순, ‘여의도’서 출마 선언… 공약은 ‘세대별’로

입력
2018.04.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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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중구 세종대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건강 서울 종합계획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중구 세종대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건강 서울 종합계획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르면 다음주 여의도에서 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박 시장 측에 따르면 박 시장은 시장 3선 출마선언 장소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유력 검토중이다.

이는 박 시장의 당적을 강조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초선 때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재선에서는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가 됐는데 당시 세월호 참사로 출마선언을 크게 하지 않았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후보가 4일 서울시의회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5일 지하철 사고가 난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6일 재활용 쓰레기 대란 현장인 서울 방배동 재활용 쓰레기 센터를 잇따라 방문하면서 박 시장 측은 출마선언 장소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박 시장의 출마선언 시점은 늦으면 17일 이르면 12일이 될 예정이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시작 일자로 18일 혹은 13일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경선 하루 전 출마선언을 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서울ㆍ경기ㆍ광주 경선 일자가 18일~20일로 결정돼 17일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출마선언에서 박 시장은 사회적 우정을 골자로 박원순 표 시정을 완성할 수 있도록 10년의 시간을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세대별 공약’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할 생각이다. 서울시는 이미 ‘82년생 김지영’ ‘2003년생 박보람’ ‘51년생 김현자’ ‘67년생 정지환’ ‘93년생 이진욱’을 내세운 복지정책 홍보물에서도 세대별 정책 기조를 밝히고 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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