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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송정역 셔틀열차 환승시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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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송정역 셔틀열차 환승시간 줄어든다

입력
2017.0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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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ㆍSRT 대기시간 28분→ 15분

광주시, 28일부터 개편 운행키로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하루 30회 오가는 무궁화호 셔틀열차는 동ㆍ북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 보장과 광주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개통됐다. 광주시 제공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하루 30회 오가는 무궁화호 셔틀열차는 동ㆍ북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 보장과 광주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개통됐다. 광주시 제공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이용해 고속열차로 갈아타는 환승객의 평균 환승소요 시간이 기존 28분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광주시는 광주역~송정역(14㎞) 셔틀열차 운행시간을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과 조정해 28일부터 개편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셔틀열차 이용객들이 KTX나 SRT 등 고속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시간이 기존 28분에서 15분으로 줄었고, 두 역간 셔틀열차 운행시간도 17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시는 오전 통근시간대인 7시53분 광주역에서 출발하는 셔틀열차를 1회 신설하고, 중간 정차역을 1~2개 추가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코레일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셔틀열차는 161석 규모로 첫차는 광주역에서 오전 5시, 마지막 열차는 광주송정역에서 다음날 0시27분에 출발하며 51편(상행 24편 하행 27편)의 고속열차와 연계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동ㆍ북구 주민 교통 편의 보장과 광주역 활성화를 위해 광주역~송정역 구간에 하루 30회 무궁화호 셔틀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환승열차표 보유 승객(SRT 제외)은 광주역 코레일 주차장(100대)을 하루 5,000원(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고 중간 정차역인 극락강역 주차장(50대)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8월까지 셔틀열차를 시험 운행한 뒤 이용객이 1일 800명이 넘으면 계속 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셔틀열차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광주역과 송정역을 오갈 수 있어 시간적으로 30분, 비용도 택시요금 기준 1만원 정도의 절감 효과가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셔틀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한 점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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