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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ㆍ쏘나타 등 60만대 미국서 리콜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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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ㆍ쏘나타 등 60만대 미국서 리콜 된 이유

입력
2017.06.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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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싼타페, 쏘나타, 제네시스 등 3종의 차량에서 두 가지 제작결함이 발견돼 총 60만대의 차량이 미국서 리콜 된다.

8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 43만7,400대, 쏘나타ㆍ제네시스 16만1,000대에 대해 리콜이 실시될 예정으로 이들 차량에선 두 가지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미국서 판매되는 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의 경우 자동차 후드를 고정하는 래치 케이블에서 부식이 발생해 제대로 닫히지 않을 경우 안전운전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대변인 마이클 스튜어트(Michael Stewart)는 “지난해 말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가 실시됐으며 2016년 6월 이후 생산된 모델에선 개선이 이뤄졌다"라고 밝히고 "겨울철 살포되는 많은 양의 제설제에 포함된 소금 성분에 의해 케이블 부식이 발생하는 것으로 북동부 지역에서 특히 더 자주 발견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리콜 모델은 2013년~2017년형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 43만7,400대가 해당된다.

이어 두 번째 리콜은 2015년과 2016년 사이 생산된 쏘나타 15만여대와 제네시스 1만800대에서 발견된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문제로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가 켜져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주행 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현대차는 해당 문제를 지난 5월경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대변인은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된 상태로 주행을 하면 제동 소음 및 연기와 냄새 등이 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두 건의 리콜은 오는 30일부터 무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NHTSA는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미국서 실시한 세 차례 리콜 조치가 적절했는지 판단하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만약 해당 리콜이 부적절했다고 판단 될 경우 현대기아차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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