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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랜뉴 레이싱 정남수 'TCR 코리아 시리즈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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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랜뉴 레이싱 정남수 'TCR 코리아 시리즈를 기대하며'

입력
2018.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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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 레이싱의 정남수가 TCR 코리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랜뉴 레이싱의 정남수가 TCR 코리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레이스 대회,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의 2라운드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여느 때와 같이 수 많은 레이스카들이 그리드를 가득 채우고 선수들은 함께 레이스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로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에 출전한 브랜뉴 레이싱의 정남수가 눈길을 끌었다. 아쉬운 사고가 있었지만 완주를 성공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한 정남수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본 인터뷰는 구어체로 작서되었습니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정남수(이하 정):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브랜뉴 레이싱팀의 이끌며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GT3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정남수입니다.

Q 드라이버로서의 스스로에 대한 자랑을 좀 들려주세요.

정: 자랑을 하라고 하시니까 조금 부끄럽네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결국 제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내 레이스 대회 중 하나인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에 출전 중에 GT300 클래스와 RV 클래스 등에서 챔피언을 경험한 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출범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브랜뉴 레이싱은 어떤 팀인가요?

정: 말 그대로 '브랜뉴 뮤직'의 '브랜뉴'를 앞세우고 있는 레이싱팀입니다. 지난 2016년 3월, 디원스포츠와 브랜뉴 뮤직의 라이머 대표와 협약을 통해 창단했으며 현재 GT300 클래스와 BK 원메이커, R300, GT200 등 다양한 클래스에 출전 중에 있습니다.

Q 올 시즌 폭스바겐 골프 GTi TCR로 출전 중에 있는데 선택 배경이 궁금합니다.

정: 사실 지난 시즌까지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스카로 경기를 출전하고 있었는데 올해 TCR 레이스카에 대한 제안, TCR 코리아 시리즈의 출범 등 다양한 주변 환경에 맞물리면서 TCR 레이스카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마 누구라도 타보고 싶은 레이스카라 생각하는데 올 시즌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즐겁네요.

Q 그 동안 타왔던 레이스카와 골프 GTi TCR를 비교한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정: 전륜구동 구조는 과거에 투스카니 레이스카를 몰았던 경험이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차량이 가지고 있는 한계치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스를 뛰고 나오더라도 차량이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 놀라웠죠.

게다가 정말 인상적인 점이 있다면 다른 레이스카를 타고 있으면 운전자 입장에서 많은 긴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골프 GTi TCR에 타고 있으면 정말 장시간의 내구 레이스를 하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네요.

Q. 이번 2라운드, 또 다른 TCR 레이스카와 경쟁을 펼쳤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정: 일단 동등한 상황이 아니었고 또 차량의 상태도 사뭇 달랐기 때문에 완전히 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었기 때문에 이를 보완, 정비하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올 시즌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을까요?

정: 정말 다행스럽게도 오늘 사고가 난 이후에도 완주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리즈 챔피언에 대한 목표를 잃지 않았습니다. 우선 2018 시즌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의 GT300 클래스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는 8월 TCR 코리아 시리즈의 출범이 있으니 TCR 코리아 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해외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고 달릴 수 있기 때문에 더 발전하고 더 인정 받고 싶습니다.

Q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정: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은 무척 매력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는 대회입니다.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겠지만 GT300 클래스의 출전 대수를 늘릴 수 있는 추가적인 변화나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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