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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세계선수권·올림픽 챔피언 꺾고 그랑프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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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세계선수권·올림픽 챔피언 꺾고 그랑프리 우승

입력
2017.12.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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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국제펜싱연맹 캡처
펜싱 오상욱. 국제펜싱연맹 캡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막내 오상욱(21·대전대)이 국제펜싱연맹(FIE)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상욱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15-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이달 초 월드컵 개인전에서 1년 만에 우승을 맛봤고, 그랑프리에서도 첫 정상에 오르며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은 남자 사브르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대한펜싱협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6위인 그는 8강에서 루카 쿠라톨리(이탈리아)를 15-12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안드라스 사트마리(헝가리)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실라지와의 결승전에서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현재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인 구본길은 준결승에서 실라지에 13-15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하뉴, 일 피겨 선발전 불참…메드베데바는 러 선수권 출전

하뉴 유즈루가 21일 열리는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하뉴 유즈루가 21일 열리는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피겨 킹' 하뉴 유즈루(일본)가 자국 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빙상연맹은 하뉴가 오는 21일 열리는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21∼24일 열리는 일본선수권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지만, 세계랭킹 1위인 하뉴는 규정에 따라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도 대표로 선발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올림픽을 50일 가량 남겨놓은 상태에서 여전히 빙판 훈련을 재개하지 못하면서 타이틀 방어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뉴는 이날 "치료와 재활에 노력했으나 대회 출전을 단념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하루빨리 최상의 상태로 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역시 부상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러시아 출전금지 징계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러시아 여자 싱글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메드베데바는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이 발표한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도 21∼24일 열린다.

'인기 폭발' 맥그리거 "다음번 무대는 종합격투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벌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종합격투기 복귀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 연예 전문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다음번 무대는 종합격투기(MMA)가 될 것"이라며 "진짜 싸움을 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8월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에서 패한 맥그리거는 올해 최고의 화제 선수였다. 둘의 대결은 구글이 공개한 스포츠 부문 전 세계 검색 3위를 차지했고, 맥그리거는 '친정' UFC에 "지분을 내놓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게다가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9)까지 내년 4월 맥그리거와 복싱 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워낙 인기가 뜨겁다 보니, 미국 프로레슬링 WWE까지 맥그리거를 탐낸다. 그러나 취재 기자가 WWE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맥그리거는 욕설로 답했다. 맥그리거가 UFC에서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고 발표하면서, 공은 UFC에 넘어왔다.

오스트리아서 평창올림픽 홍보 클래식 갈라콘서트 열려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2018 평창올림픽 축하 특별 갈라 콘서트'가 지난 15일 저녁(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세계 3대 콘서트홀 가운데 하나인 뮤직페어라인에서 개최한 콘서트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부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얀 포클러·홍은선,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김수연, 비올리스트 라스 엔더스 톰터·이화윤, 하피스트 아넬린 레너아츠 등 국내외 정상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 작곡가 윤이상의 '첼로와 하프를 위한 듀오', 차이콥스키의 현악 6중주,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B장조 등을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에는 칼 스토스 오스트리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신동익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미하일 슈바르칭어 주한오스트리아 대사, 박종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지역회의 부의장 등 외빈과 현지 관객·한인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한국국제교류재단·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문화예술기획사 WCN이 주관했다.

김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추적 70위...박제언 노르딕 복합 55위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기대주 김마그너스(19)가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70위에 머물렀다. 김마그너스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도비야코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남자 15㎞ 추적 종목에서 36분17초4로 경기를 완주한 81명 가운데 70번째로 골인했다. 알렉세이 폴토라닌(카자흐스턴)이 32분47초3, 알렉산드르 베스메르트니흐(러시아)가 32분53초3, 요한스 클래보(노르웨이)가 32분55초9로 각각 금·은·동메달을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게 목표인 김마그너스는 이번 시즌 출전한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람자우 암 다흐스타인에서 열린 FIS 월드컵 남자 노르딕 복합 노멀힐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대표 선수인 박제언(24)이 55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제언은 스키점프에서 79점을 얻었고, 10㎞ 크로스컨트리는 28분40초6에 마쳤다. 파비안 리슬(독일)이 26분12초5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딕 복합은 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를 함께 치른 뒤 결과를 합산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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