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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누적 관람객 400만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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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누적 관람객 400만명 눈앞

입력
2017.10.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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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전시중인 바오밥나무의 꽃. 국립생태원 제공
올해 8월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 전시중인 바오밥나무의 꽃. 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이 개원 4년 만에 누적 방문객 4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2일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2013년 12월 문을 연 이후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358만 명이다. 하루 최대 관람객은 2014년 어린이날의 2만7,000여 명이다. 방문객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6월 방문객 602명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2%가 만족했다고 답했다고 생태원은 설명했다.

국립생태원 방문객이 늘면서 생태원이 있는 충남 서천군 내 관광지 방문객 수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생태원 설립 전인 2013년 45만명 수준이던 서천군 내 관광지 방문객 수는 2015년에 세 배가 넘는 136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도 100만대에서 160만대로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약 80억∼90억원에 달한다고 생태원은 설명했다.

생태원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ㆍ사막ㆍ지중해ㆍ온대ㆍ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기후별 동ㆍ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연구ㆍ전시ㆍ교육기관이다. 전체 시설 면적은 99만8,655㎡(연면적 6만98㎡)이며, 올해 9월 기준 동물 284종과 식물 5,061종을 보유하고 있다. 사막여우와 비단원숭이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의 보호·보전도 맡고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관람객 400만 명 돌파와 함께 세계적인 생태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생태전문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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