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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계명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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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계명대서

입력
2017.11.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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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 계명대서

전통의상ㆍ음식 체험행사 성황

중앙아시아출신 유학생 등이 9일 계명대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중앙아시아출신 유학생 등이 9일 계명대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중앙아시아출신 유학생 등이 9일 계명대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중앙아시아출신 유학생 등이 9일 계명대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대 제공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문화축전이 9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와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했다. 실크로드 선상의 중앙아시아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터키, 러시아 등 국가의 문화 홍보부스와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부스 등에서 전통의상, 소품전시 및 놀이체험 등 실제 계명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서 직접 운영했다.

부스마다 러시아 블리니, 터키 바클라바, 타지키스탄 오슈 볶음밥, 우즈베키스탄 플로프 등 다양한 전통음식 체험전이 열려 참가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몽골 전통춤인 레인보우 몽골리아, 키르기스스탄 전통악기 코무스 연주, 중국 전통 힙합 댄스 등의 문화공연도 열려 관람하는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도 제공했다. 러시아 세르게이 드보르체보이 감독의 ‘튤판(튤립)’영화도 상영했다. 서정남 계명대 언론영상학전공 교수가 알기 쉬운 실크로드 문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2014년 개원했다. 매년 국제학술회의와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2014년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를 비롯해 2015년과 2016년에는 터키 이스탄불 민속예술단을 초청해 봄맞이 새해 축제‘네브루즈’행사를 가졌다. 2015년 11월에는 이슬람 수피교의 종교의식으로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는 ‘수피댄스’공연도 가져 실크로드 국가의 문화를 알리고 화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중희 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장은 “실크로드 문화는 이질적이긴 하지만 친숙하기도 하다. 이것은 먼 옛날 신라시대부터 우리와 교류를 이어오며, 서로의 문화발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문화 시대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연구할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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