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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모바일로 모봐요?" 계좌이체 끝판왕에 푹 빠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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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모바일로 모봐요?" 계좌이체 끝판왕에 푹 빠진 까닭은

입력
2017.0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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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김서연] 20초 안에 송금이 가능하다. 2G 폴더폰으로도 돈을 보낼 수 있다. 고령자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SMS)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KEB하나은행 'Text Banking'(텍스트뱅킹) 서비스의 특징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21일 출시한지 두 달 만에 텍스트뱅킹의 서비스 가입자 수가 2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편리함과 신속함으로 금융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KEB하나은행 원큐뱅크 텍스트뱅킹 화면. 사진=KEB하나은행 원큐뱅크 캡처 국내 최초로 시행된 텍스트뱅킹은 문자메시지에 계좌 별칭과 송금 금액을 KEB하나은행의 대표번호로 전송하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되는 서비스다. 송금할 수 있는 계좌는 5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계좌의 별칭은 연락처에서 바로 등록 가능하다. 하루 최대 송금액은 300만원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이체 거래를 하면 5단계만 거치면 돼 기존 전자금융(11단계)보다 절차가 간소화됐다.

이 서비스에 처음 가입할 때만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고 실제 송금을 할 때는 이런 인증 절차가 필요치 않아 시간이 대폭 줄었다.

예를 들어, 한 계좌번호를 '여보야'라는 별칭으로 저장하고 하나은행 대표 번호에 '여보야 오만원'을 적으면 송금이 완료된다. 보안을 위해 일회용 인증번호를 전송하는 절차가 있는데, 이 과정이 모두 20초 안에 해결된다. 송금 후에는 잔액 조회와 거래내역도 확인 가능하다.

▲ KEB하나은행 텍스트뱅킹 예시화면.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영업점 행원은 "처음 한 번만 등록을 하면 문자메시지만으로 돈을 쉽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아닌 고령층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보안사고를 막기 위해 인증번호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뿐만 아니라, 등록한 계좌로만 송금이 가기 때문에 사고의 가능성이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 서비스의 타겟 사용층을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어려운 고령자로 설정한 것은 아니었으나, 편리함 덕분에 단기간에 사용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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