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리버풀, 맨시티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리버풀/사진=리버풀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리버풀이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를 2-1로 꺾었다. 지난 1차전에서 3-0 승리를 합쳐 합산 스코어 5-1로 4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원정경기에도 주눅들지 않고 1차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3-3 포메이션에서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스리톱을 이뤘다.

맨시티는 3골을 만회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선제골을 냈다. 전반 2분 만에 제수스가 골대 앞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11분 살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2분 피르미누가 역전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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