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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콩 키치SC와 ACL 단판 플레이오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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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콩 키치SC와 ACL 단판 플레이오프 다툼

입력
2017.0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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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선수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의 홍콩의 키치SC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키치SC는 25일(한국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노이 T&T FC와 ACL 예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2로 이겼다.

이에 따라 울산은 다음 달 7일 키치SC와 울산 문수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본선 진출권 확보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4위를 차지한 울산은 정규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ACL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우승팀 전북 현대의 출전권 박탈로 기회를 얻었다. 울산이 키치SC를 물리치면 AFC 챔피언스리그 E조에 포함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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