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달 1일 고객 출고를 앞둔 'G4 렉스턴(Rexton)'의 세부 정보가 온라인 자동차 게시판을 통해 24일 일부 공개됐다. G4 렉스턴은 사양에 따라 STD, DLX1, DLX2, H/DLX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나뉘고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ㆍm을 발휘하는 LET220 디젤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2WD 기준 복합연비는 10.5km/l를 기록했다.
3,335만원 부터 시작되는 G4 렉스턴 기본형 모델의 경우 더블위시본 &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과 가스쇼크업소버, 초고장력 쿼드프레임, 9에어백이 장착된다. 외관 사양으로는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램프, 블랙 하이글로시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고 실내는 인조가죽시트와 엠비언트 라이팅, 운전석 파워시트가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열선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 후방카메라, 듀얼존 오토에어컨, 전후방 주차센서, 1열 통풍시트, 룸미러 하이패스,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블루투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DLX1 트림은 3,590만원부터 시작되며 STD트림 기본품목 외 외관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패션 루프랙이 탑재되고 실내에 7인치 컬러 TFT-LCD가 적용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동승석 파워시트가 탑재됐다. 이어 편의사양으로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사이드스텝이 추가된다.
DLX2 트림은 3,950만원에 판매가격이 책정되고 5링크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대신해 멀티 어드밴스드 서스펜션이 추가됐다. 또한 DLX1의 기본 사양 외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ADAS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외관사양으로 20인치 스터퍼링 휠이 탑재됐다. 실내는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와 램프 내장형 SUS 도어 스커프, 우드크레인이 탑재된다.
H/DLX 트림은 최고사양의 경우 4,52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DLX2 기본 품목 외 4트로닉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고 사각지대 감지시스템, 차선변경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이 추가됐다.
실내는 퀼팅 인테리어, 운전석 메모리시스템, 9.2인치 미러링 내비게이션,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밖에 G4 렉스턴은 외장 색상으로 그랜드화이트, 파인실버, 엘리멘탈그레이, 사비아베이지, 아틀란틱블루, 스페이스블랙의 총 6종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달 30일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G4 렉스턴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내츄럴 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입체적인 라인과 균형감을 살린 디자인을 통해 대형 SUV가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밖에 G4 렉스턴에는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