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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중몰이 ‘지스타 2017’ 흥행전선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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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중몰이 ‘지스타 2017’ 흥행전선 ‘이상무’

입력
2017.11.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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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7’ 개막 당일 행사장에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지난해 기록을 깼다. 부산=연합뉴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7’ 개막 당일 행사장에 4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지난해 기록을 깼다. 부산=연합뉴스

지난 16일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이 당초 대학 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제기됐던 흥행 부진 우려를 털고 최다 관중몰이에 선공했다. 이어지는 주말 관람객까지 합산하면 지난해 22만여명이었던 기록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4만1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관람객 수 3만7,000명보다 6.9% 증가했다. 게임 수출 등 사업을 목적으로 BTB관을 찾는 방문객도 작년 1,325명에서 올해 1,365명으로 3% 늘었다.

지스타는 게임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겨냥해 매년 수능일에 개막해 왔다. 전국 고등학교가 휴교하는 날에 개막하고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이 다음날부터 최대한 많이 찾아오도록 하는 전략이다. 올해는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흥행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전날 부산, 경남 지역 학교 상당수가 휴교를 한 덕에 10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원래는 수능을 끝낸 학생들이 18일에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일정상 수험생의 방문이 힘들고, 다른 학생들도 등교를 해야 해 오늘 관람객 수는 어제보다는 줄을 수 있다”며 “주말에 다시 반등해 추세를 이어간다면 작년보다 많은 이들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300부스로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 넥슨 전시장에는 전날 1만5,4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넥슨의 신작 게임들을 체험했다. 100부스 규모로 진행한 피파온라인4는 3,400여명,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 시연에는 7,600여명의 게임 유저들이 참여했다. 넥슨 관계자는 “각 게임별로도 역대 최대 시연자 수”라고 덧붙였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와 에어,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 등 대표작들을 내건 전시장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는 e스포츠 경기 ‘WEGL 2017 파이널’ 부스에도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부산=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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