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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총리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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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총리 사표 수리

입력
2017.05.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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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이임식 예정

황교안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황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에 참석한 뒤 청사를 떠난다.

문 대통령은 전날 황 총리와 오찬을 하며 사퇴 의사를 전달받았고, 이날 오전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황 총리는 이임식을 마치고 곧바로 정부청사를 떠날 예정”이라며 “이임식에는 현직 장ㆍ차관들과 총리실 직원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임시국무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게 된다. 임시국무회의에서는 청와대 직제개편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직제개편안에 따라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후속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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