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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카자흐에 뼈 아픈 역전패…결승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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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카자흐에 뼈 아픈 역전패…결승 진출 좌절

입력
2017.07.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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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설명을 듣고 있는 남자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김호철 감독 설명을 듣고 있는 남자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가 카자흐스탄에 너무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21위)은 3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높이를 앞세운 카자흐스탄(35위)에 세트스코어 2-3(25-20 25-15 17-25 23-25 14-16)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호철(62)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예선부터 8강 결선라운드, 8강전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8강 결선라운드에서는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기도 했다. 하지만 리턴 매치에서 웃지 못했다.

먼저 2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주고 5세트에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국은 5세트 8-10에서 문성민(31ㆍ현대캐피탈)의 후위 공격과 진상헌(31ㆍ대한항공)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11-11에서는 박주형(30ㆍ현대캐피탈)이 상대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2-1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에 속공을 허용하고 문성민의 공격까지 가로막혀 12-13으로 다시 끌려갔다. 13-14에서 한국은 문성민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이 후위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내리 두 점을 따내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한국은 당초 목표인 4강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며 내심 우승까지 바라봤기에 역전패가 더 뼈 아팠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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