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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JLPGA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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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JLPGA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역전우승

입력
2017.05.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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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KLPGA 제공
강수연. KLPGA 제공

베테랑 강수연(41)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강수연은 28일 일본 나라현 오크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강수연은 전미정, 후지타 사이키와 함께 연장 승부에 돌입,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6월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11개월여만의 우승이다. 강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강수연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으면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가 16번홀(파3)의 보기로 선두에 2타 뒤진 3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으면서 우승이 멀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지타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5m 거리의 파퍼팅에 실패한 반면 강수연은 18번홀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해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재미동포 김찬이 28일 일본 오카야마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카야마= 교도 연합뉴스
재미동포 김찬이 28일 일본 오카야마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카야마= 교도 연합뉴스

한편 재미동포 김찬(27)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은 이날 일본 오카야마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ㆍ7,4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김찬은 2위 마이클 헨드리(호주)를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JGTO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다. 1990년생으로 키 188㎝의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김찬은 미국 하와이주 출신으로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왔다. 2013년부터 아시안투어와 JGTO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찬은 지난 22일 끝난 올해 US오픈 일본 지역 예선을 통과해 올해 US오픈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또 이번 대회 상위 4명에게는 올해 7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김찬과 헨드리, 3위에 오른 애덤 블랜드(호주), 4위 김경태(31ㆍ신한금융그룹)가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김경태는 6언더파 282타를 쳐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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