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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토] 어제는 독일 오늘은 한국 ‘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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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토] 어제는 독일 오늘은 한국 ‘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입력
2017.09.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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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BMW의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신형 6 GT)가 하루 만에 BMW 서초 전시장에 나타나 국내 언론에 공개됐다.

BMW그룹코리아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 전시장에서 신형 6 GT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6 GT는 앞서 판매되어 온 5 GT를 대체하는 모델로 7시리즈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BMW 세단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안락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주요 특징이다.

신차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더욱 커지고, 역동적인 비율을 보여주는 반면,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다. 전장은 이전 대비 86mm 증가한 5,090mm이며, 전폭은 1,900mm, 전고는 34mm 낮아진 1,525mm이다. 지능형 경량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와 섀시 구성요소에 알루미늄, 고강도 소재를 사용해 공차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약 120kg 줄었다.

실내는 계기판과 인테리어 도어 트림은 수평 표면 구조를 적용해 전체적인 너비와 스타일 넘치는 평형감, 우아함을 강조했다. 운전석은 전체적인 라인이 운전자를 향하게 배치되고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컨트롤 시스템과 함께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내부 곳곳에는 추가된 방음재와 흡음재를 통해 조용하고, 편안한 장거리 주행을 선사한다.

뒷좌석은 3개의 풀 사이즈 시트로 보다 편안한 무릎 공간과 더욱 넓어진 머리위 공간을 제공한다. 넉넉한 뒷좌석 공간 덕분에 최대 3개의 유아용 시트를 장착할 수 있으며, 아이소픽스(ISOFIX)를 통해 유아용 시트를 더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전동식으로 개폐되는 테일게이트는 컴포트 액세스가 적용돼 뒷 범퍼 아래에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40:20:40 비율의 뒷좌석 등받이는 뒷좌석뿐만 아니라 트렁크에 위치한 버튼의 원격 해제 기능으로 접을 수 있다. 적재공간은 총 610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지 않고도 46인치 골프백 4개를 실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최대 1,800 리터까지 늘어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최신 6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되는 전 모델은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65마력, 2000~2,500rpm 구간에서 63.3kgㆍ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00km/h까지의 가속은 6.0초, 최고속도는 250km/h이다. 복합 연비는 11.4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0g/km다.

3리터 직력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1,380~5,2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 45.9kgㆍm의 힘을 내며,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5.3초다.

신차에 적용된 편의사양으로는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및 이탈 알람, 전후방 충돌 알람 기능이 제공된다.

센터 콘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독립형 10.25인치 터치 스크린 형태로 음성과 손동작으로 내비게이션 및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전후면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전방위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뷰 기능, 전체 투영 면적이 70% 증가한 최신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키는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좁은 주차 공간에 차를 넣거나 뺄 수 있는 리모트 콘트롤 파킹(Remote Control Parking)이 기본 적용 됐다.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기능 등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완전 무선으로 통합된 애플 카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키 무선충전 시스템(안드로이드만 지원)을 갖췄다.

국내 판매되는 BMW 6 GT는 엔진과 옵션에 따라 총 4가지로, 가격은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290만원, 뉴 6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9,690만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9,750만원, 뉴 640i xDrive 그란 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1억 15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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