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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에 ‘부산 수출기업 물류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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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에 ‘부산 수출기업 물류센터’ 생긴다

입력
2018.03.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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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자체 최초’ 물류네트워크 지원

LA현지 물류기업 한 곳 협력사 선정

이용료 80%, 年 최대 800만원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부산 수출기업 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주 물류센터에서는 부산기업의 제품보관은 물론 입출고, 소포장, 라벨링, 재고관리, 반품 등 기업 자체 물류센터에서 처리하는 각종 제반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더스트리시 소재 물류기업 ‘CGETC Inc.’(대표 데이비드 변)를 협력사로 선정, 지역기업에 물류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대상 기업은 북미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계약이 체결된 업체로, 현지 물류센터에 보관할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물류센터를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업체당 연간 최대 800만원 한도 내에서 창고 보관료와 제반 서비스 요금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북미지역의 바이어와 수입유통사는 북미지역의 넓은 지역 특성에 따라 주문 즉시 제품출고가 가능한 현지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수출업자를 선호하는 만큼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물류창고 운영이 필수적이다.

부산시의 이번 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은 미주지역 스톡세일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 온라인판매 등 다양한 수출형태에 맞춰 지역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류비 비중이 큰 미주지역의 수출을 망설이는 기업의 미주시장 수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정노 부산시 통상진흥과장은 “미주 물류지원사업은 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부산시가 지원하고 있는 미국 아마존 온라인 입점 지원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물류비 부담으로 북미지역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이 사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해외마케팅지원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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