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가 통일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2일 제253차 이사회를 열어 김연철(54) 교수를 16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ㆍ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및 남북 정상회담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북한연구학회 편집위원장,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성균관대에서 정치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받았다.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장 임명은 전임 원장이 1월 물러난 지 3개월 만이다.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은 지난해 3월 원장 직에 올랐으나 3년 임기 중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돌연 사퇴했다. 경사연은 2월 원장 초빙 공고문을 내고 후보자 지원을 받았다. 경사연은 “매년 김 원장에 대한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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