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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대게 마을어항으로 반입하다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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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대게 마을어항으로 반입하다 잡혀

입력
2017.0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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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를 포획해 소규모 선착장으로 들어온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를 포획해 소규모 선착장으로 들어온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9㎝이하)를 포획해 마을어항으로 갖고 들어오던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단속이 취약한 소형선착장을 통해 암컷대게(일명 빵게)와 체장미달의 어린대게를 잡아 갖고 들어 온 경주 감포 선적 D호(3톤ㆍ자망)의 선장 김모(55)씨와 선원 김모(64)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 2명은 지난 8일 오후 7시50분쯤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440마리와 체장미달대게 116마리를 어선 안에 숨기고 경주 감포읍 오류리 척사 선착장으로 들어왔다. 포항해경은 상대적으로 주변 감시가 소홀한 마을어항을 통해 불법 대게를 포획한다는 정보를 입수, 미리 잠복해 있다 이들을 붙잡았다.

포항해경은 선장 김씨 등이 불법으로 잡아들인 어획물을 현장에서 방류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사범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불법포획 어획물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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