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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닭 산지 포천서 AI 의심신고… 수도권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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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닭 산지 포천서 AI 의심신고… 수도권 확산 우려

입력
2018.01.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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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검사서 양성

도내 전역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

3일 전국 최대의 닭 산지인 경기 포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가금류 농가에서도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AI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포천시 영북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2일부터 이날까지 사육 중인 닭 28마리가 폐사해 AI 의심축 신고를 했다.

도와 시는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AI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19만7,000 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함께 내렸다.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에서 반경 10㎞ 이내에는 105개 농가에서 모두 240만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경기지역에서도 AI의심축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3일 경기도 31개 시ㆍ군 전역에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ㆍStandstill)을 내렸다.

이 조치로 경기지역에선 오는 5일 15시까지 모든 가금류의 이동이 금지된다.

포천지역은 1,000만수 이상의 닭을 사육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금산지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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