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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볼보, 중형 SUV 시장 ‘게임 체인저’ 신형 XC6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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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볼보, 중형 SUV 시장 ‘게임 체인저’ 신형 XC60 출시

입력
2017.09.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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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중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XC60'을 국내 출시한다. 경쟁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우디 Q5, BMW X3,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수입 프리미엄 SUV를 정조준 했다.

볼보자동차코리는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자사의 중형 프리미엄 SUV '더 뉴 볼보 XC60(The New Volvo XC60, 이하 신형 XC60)'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최초로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한 신차의 디자인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이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 낮아져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한다. 또한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해, 탑승객에게 더욱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계승되어 전면부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보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해 스포티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내는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의 크롬 장식 등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를 활용한 마감에서 볼보만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의 우드 트림은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에서 영감을 받아 마감했다. 여기에 태블릿 PC를 옮겨 놓은 듯한 센터페시아의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을 키우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업그레이드해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신차에는 볼보자동차 최초로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가 추가됐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인다. 이 기술은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Oncoming Lane Mitigation),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 으로 구성된다. 볼보자동차는 이러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과 긴급 제동 시스템에 조향 지원이 추가된 새로운 세대의 시티 세이프티 기술을 신차의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신형 XC60에는 동급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최초로 전 트림에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를 기본 적용했다. 또한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Park Assist Pilot)',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스피커, 360° 카메라 기술, 1열의 안마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된다.

신형 XC60의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모델에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민첩하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XC60 D4는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힘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XC60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신형 XC60은 다이내믹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며 “높아진 상품성이 돋보이는 ‘신형 XC60’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디젤 엔진인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는 신차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만원~7,540만원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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