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마르케스, 치차리토 포함…멕시코 28명 1차 명단 발표

멕시코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전에서 맞붙을 멕시코가 1차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멕시코축구협회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28명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베테랑 마르케스다. 마르케스는 만 39세의 노장이지만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그를 대표팀에 불러 신뢰를 보였다.

마르케스는 과거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등 멕시코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모두 4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 밖에도 국내 팬들에게 ‘치차리토’로 친숙한 공격수 에르난데스도 이름을 올렸다. 오소리오 감독은 에르난데스 외에도 ‘신성’ 어빙 로사노와 카를로스 벨라, 오리베 페랄타 등 멕시코 최고의 공격수들을 발탁했다. 한동안 부진을 겪다가 최근 LA갤럭시에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 중인 도스 산토스도 선발했다.

멕시코는 6월 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최종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6월 24일 0시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명단(28명)

공격수=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 제수스 마누엘 코로나(FC포르투) 카를로스 벨라(LA갤럭시) 하비에르 아퀴노(타이거스) 어빙 로사노(PSV) 위르겐 댐(티그레스)

미드필더=헤수스 몰리나(몬테레이)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 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 조나단 도스 산토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이상 LA갤럭시) 안드레스 과르다도(베티스) 에릭 구티에레즈(파추카) 마르코 파비안(프랑크푸르트)

수비수=카를로스 살시도(프랑크푸르트)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디에고 레예스(FC포르투)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휴고 아얄라(티그레스) 오스발도 아라니스(헤타페) 에드손 알바레스(아메리카) 미구엘 라윤(세비야) 제수스 갈라도(퓨마스)

공격수=길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쥬) 알프레도 탈라베라(톨루카) 제수스 코로나(크루즈 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