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맹활약 손흥민, 유럽 축구 전체 파워랭킹 1위 기염

▲ 손흥민이 포효하고 있다./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왓퍼드전에서 2골 도움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왓퍼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ESPN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 매체가 매긴 순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을 따돌렸다. 4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5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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