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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맛’ 본 휴스턴과 FA 다르빗슈의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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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맛’ 본 휴스턴과 FA 다르빗슈의 궁합은

입력
2018.01.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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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올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온 다르빗슈 유(32)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스포츠 매체 ‘SB네이션’는 1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르빗슈를 영입할 적임자인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해 월드시리즈 우승 맛을 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다르빗슈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다.

또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가 ‘하이 엔드 스타터(범위 내에서 가장 적합한 선발)’를 찾고 있다고 말했고,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다르빗슈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그러나 FA시장에 하이 엔드 스타터가 너무 많아서 장담할 수 없다”고 적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텍사스로 레인저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특별 카드로, 류현진(30)과 함께 후반기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다. 지난 시즌 다르빗슈는 다저스에서 31경기에 출장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거뒀고,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휴스턴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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