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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시민 생활체육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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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시민 생활체육 ‘허브’

입력
2018.03.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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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수원복합체육시설 기공식

아이스링크ㆍ컬링장 등 갖춰

국내 첫 女아이스하키팀 훈련장

경기 수원복합체육시설 조감도.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복합체육시설 조감도.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아이스링크와 컬링장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수원시는 26일 오후 1시 30분 영통구 하동 1026-1 현지에서 가칭 ‘수원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광교호수공원 내 ‘행복한 들’ 일원에 건립할 수원복합체육시설은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빙상센터와 다목적체육관 각각 1개 동, 주차장 170면 등으로 꾸며진다.

빙상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8,737㎡ 규모다. 1층에는 아이스하키 국제규격에 맞춰 3,000석의 관람석을 둔 주경기장(30m×61m)과 보조경기장(30m×61m), 선수용 라커룸 등이 마련된다. 2층에는 컬링 경기장(45.72m×5m×4레인)도 들어선다.

빙상센터 내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쇼트트랙이나 피겨 스케이트 대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규격이다. 수원시는 빙상센터를 올 하반기 창단할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훈련ㆍ경기 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출범은 국내 처음으로, 선수단은 현역 국가대표가 주축을 이룬다.

빙상센터 옆에 건립될 다목적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8,800㎡ 규모다. 1층에는 관람석 500개를 갖추고 50m 레인 10개를 설치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40m×30m)이 조성된다. 2층은 휴게ㆍ편의시설, 지하 1층은 건물 관리시설이다.

시는 빙상센터 건립비 500억원을 경기도시공사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고,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들어갈 비용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ㆍ도비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수원복합체육시설 건립은 지난 2015년 9월 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애초 아이스링크와 수영장ㆍ체육관을 결합한 한 동 짜리 시설로 계획됐으나 시가 아이스링크를 아이스하키 경기장 국제 규격에 맞추고 동호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컬링 경기장을 추가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복합체육시설은 ‘스포츠메카 수원’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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