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롯데쇼핑, 직장 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제도 확대

알림

롯데쇼핑, 직장 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제도 확대

입력
2018.04.26 06:00
0 0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사진 가운데)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맘스라운지에서 예비맘들과 환담하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사진 가운데)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맘스라운지에서 예비맘들과 환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키워드를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대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직원들 대상으로도 다양한 복지 제도를 구성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일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휴직 2년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여성인재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남성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1개월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육아 지원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근로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선 ‘스마트 워크’를 추구하기 위해 ‘PC-OFF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퇴근시간 이후 PC가 자동으로 꺼짐으로써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PC-OFF 제도’를 확대해 출근 20분 전에 컴퓨터가 켜지도록 하는 ‘PC-ON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시차 출근제와 더불어 본사 전팀에 자율좌석제 도입과 사무실의 강제 소등 확대를 통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시차출근제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날을 현장 근무의 날로 정함으로써, 불필요한 회의와 관행적인 업무를 줄이고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에 전념하도록 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정해 오후 6시 30분에 사무실을 강제 소등하던 것을 매일 강제 소등으로 확대 시행하며, 정시 퇴근 후 저녁이 있는 삶, 즉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롯데마트의 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연차 지정제 시행을 통해 본사 직원들이 공휴일을 전후로 연차를 의무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팀 인원의 절반 정도씩 해서 전과 후로 분할해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점포직원들은 매월 최소 휴무를 보장하기 위해 휴무일수가 10개 미만인 달에 연차를 의무로 지정해 사용한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연차지정제는 80% 이상의 시행률로 전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PC 사용시간 경과 시 자동종료되는 ‘해피타임제’, 근로시간을 개인과 업무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난임 문제로 고충을 격는 직원이 치료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가를 부여하는 ‘난임휴가’ 등 다양한 워라밸(워크앤라이프밸런스)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