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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선수 꿈나무’ 180명에 유니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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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선수 꿈나무’ 180명에 유니폼 지원

입력
2017.07.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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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중현초 학생들의 모습. 서울시교육청 제공
'차범근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중현초 학생들의 모습.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소속 북부교육지원청은 ‘차범근 축구교실’의 차범근 회장과 아디다스코리아의 에드워드 닉슨 대표가 17일 서울 오봉초에서 도봉ㆍ노원구 소재 9개 초등학교 학생 180여명에게 축구 유니폼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운동복 없이 축구를 하는 아이들의 사연을 전해 듣고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는 게 차 회장의 설명이다.

유니폼을 받은 학생들은 차범근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로,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차범근 축구교실과 협약을 맺고 관내 9개 초등학교에서 축구교실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학교로 직접 찾아오는 코치를 중심으로 228명의 학생들이 13개 팀을 구성해 매주 1회 수업을 받고 있다. 정인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에 전달된 유니폼과 축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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