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승환, 해직 언론인 다큐 '7년' 단관 추진

알림

이승환, 해직 언론인 다큐 '7년' 단관 추진

입력
2017.01.08 14:12
0 0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해 열창하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여해 열창하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돈을 들여 언론인 부당 해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7년’)의 단체 관람을 추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승환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오는 12일 '7년- 그들이 없는 언론'('7년')의 개봉일에 맞춰 단체 관람을 진행한다"며 "200명 정도 모실 예정이니 꼭 참석할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달라. 되팔이 절대 금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의 소속사도 7일 오전 SNS 회사 공식 계정에 "12일 오후 7시 압구정 CGV에서 '7년' 단체 관람을 진행한다"며 관람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게재했다.

이승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다큐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의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에 다큐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의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승환이 단체 관람을 추진하는 '7년'은 이명박 정부 시절 MBC와 YTN에서 벌어진 언론인 해고와 방송 장악 음모, 공영방송 보도의 공정성 훼손 등을 되돌아 본 다큐멘터리다. 이승환은 한 달 전부터 SNS에 '7년'을 소개하며 관심을 표명해왔다. 이승환은 예전에도 영화 '26년' '변호인' '소수의견' 등 사회비판적 영화에 관심을 드러내며 단체 관람을 진행하기도 했다. '7년'은 그가 자비를 들여 진행하는 네 번째 영화 단체 관람이다. '7년'의 배급사인 인디플러그의 관계자는 "이승환이 선택한 영화 '7년' 역시 '이명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으로 인해 발생한 이슈를 전하고 있기에, 이번 영화와 이승환의 만남은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가수 이효리, 전인권과 함께 부른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발표하고, '하야 콘서트'에서도 자신의 히트곡 '덩크슛'의 가사를 "하야하라 박근혜'로 바꿔 불러 화제가 됐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