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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산업 전담 경남항노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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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산업 전담 경남항노화㈜ 출범

입력
2017.03.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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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서북부 4개 군 공동출자로 설립

관광 프로그램 및 원외 탕전원 운영

30일 산청 ‘한방약초연구소’서 오픈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이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항노화㈜ 출범과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이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항노화㈜ 출범과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서북부 4개 군이 공동 출자한 항노화 웰니스산업 전담 법인 경남항노화㈜가 30일 산청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해 설립한 이 회사는 주소를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 두고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동의보감 원외 탕전원 운영 지원 등 항노화 서비스산업 육성업무를 맡는다.

이 회사는 대표이사 아래 기획총괄팀과 홍보ㆍ마케팅팀이 속한 관리부, 웰니스사업팀과 탕전원사업팀을 둔 운영부 등 2개 부서로 운영되며, 도와 4개 군이 파견한 공무원과 회사 직원 등 모두 18명이 근무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회사 설립을 위한 ‘2017년도 경남도 출자ㆍ출연기관 출자금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통과시킴으로써 회사 설립을 본격화,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임원을 선임하고 정관 확정과 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

경남항노화㈜는 지리산권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운영한다. 또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별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해 명상ㆍ기체험ㆍ삼림욕ㆍ스파 등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휴양ㆍ건강ㆍ힐링을 융합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웰니스를 서부경남 4개 지역에서 특별(Uniqueness)하게 신체ㆍ정신ㆍ교육ㆍ음식을 체험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조은 웰니스 4U', 운동ㆍ감성ㆍ푸드로 두뇌를 힐링하는 ‘두뇌 웰니스 4U'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웰니스 4U'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관공서 연수, 가족과 동호회 등을 유치해 항노화 웰니스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관련 업종 소득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또 탕전원을 외부에 분리 설치해 다른 한방 의료기관들과 공동 이용하는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 탕전원의 홍보ㆍ마케팅 업무도 맡는다.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17억원을 들여 640㎡ 규모로 설치된 원외 탕전원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ㆍ품질관리기준(GMP)을 갖추고 전국 한의원의 처방전을 접수해 지리산권 청정약초와 산청 청정수로 한약을 달여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도는 전국 탕전원과 차별화된 한약 탕제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약초 재배농가의 판로 개척과 침체된 한방산업을 활성화해 경남의 한방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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