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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본선 후보자 한자리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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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본선 후보자 한자리 모였다

입력
2017.06.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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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통과자 51명 합숙 심사

네이버ㆍ유튜브서 인기투표 실시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후보 51명이 11~22일 12일간 경기 양평군 오르다온에서 진행하는 1차 합숙을 시작한 가운데, 한 후보가 대회 기간 자신이 사용할 번호를 뽑고 있다. 양평=홍인기 기자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후보 51명이 11~22일 12일간 경기 양평군 오르다온에서 진행하는 1차 합숙을 시작한 가운데, 한 후보가 대회 기간 자신이 사용할 번호를 뽑고 있다. 양평=홍인기 기자

11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청계산 기슭 오르다온(구 송백수목원)에 2017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설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외 17개 지역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주인공 51명을 대상으로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자를 뽑는 심사가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7월7일 본선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약 한 달간 스피치와 메이크업 등 미스코리아 후보로서의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며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난 4월25일부터 6월5일까지 국내 13개 지역, 해외 4개 지역(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예선을 거쳐 선발된 후보자들은 19세 대학생 새내기부터 26세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미스코리아의 꿈을 향해 나선 이들은 미래 희망으로 아나운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농학박사, 외교관, 발레리나, 오페라 가수, 정신과 의사, 유엔사무총장, 프로골프 선수 등을 언급할 만큼 당차고 야무지다.

실제로 후보자 가운데는 일본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12차례 우승하고 프로데뷔를 앞둔 선수(미스 일본 조리카),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발레리나(미스 서울 김사랑) 등 특이한 경력을 지닌 후보자들도 있었다. 대부분 후보자들이 국내외 주요 대학은 물론 보스턴대, 미네소타대, 고든칼리지(이상 미국)와 중국 상하이 화동사범대, 일본 칸사이대, 필리핀대 등 출신이거나 재학중인 재원들이었다.

입소 첫 날 후보자들은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감도 역력했지만 한편으로 기대와 설렘도 가득했다. 한 참가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체생활을 하는데 기대가 크고 설렌다”며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합숙 생활에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용할 번호표를 추첨한 후 방을 배정받아 서너 명씩 팀을 이뤄 한 방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라온 주인공들이지만 여기서부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참가자는 일주일 가량의 합숙 과정을 통해 51명 가운데 30여 명만 선발된다. 이후 후보자들은 23일부터 합숙장소를 경기 이천 BBQ치킨대학 연수원으로 옮긴다.

네이버TV와 유투브의 ‘미코TV’ 채널에서는 12일부터 후보자들의 자기소개 영상을 통해 네티즌 인기투표를 실시하며 최고 득표자는 본선무대 진출의 혜택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는 7월7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케이블채널 MBC 플러스(에브리원, 뮤직)에서 생중계된다.

양평=최진환 선임기자 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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