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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날 두고 가다니!" 동물병원 유유히 탈출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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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날 두고 가다니!" 동물병원 유유히 탈출한 개

입력
2017.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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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휴가 간 사이 홀로 반려견호텔에 맡겨진 제너럴은 스스로 케이지 문을 열고 탈출했다. 인사이드에디션 화면 캡처
가족들이 휴가 간 사이 홀로 반려견호텔에 맡겨진 제너럴은 스스로 케이지 문을 열고 탈출했다. 인사이드에디션 화면 캡처

이보다 더 노련한 탈출범이 있을까. 가족들이 휴가간 사이 반려견 호텔에 맡겨진 개가 출입문 3개를 뚫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스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은 열살 된 그레이트 피레네 종 ‘제너럴’의 반려견 호텔 탈출기를 보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스태포드의 한 동물병원. 이곳 반려견 호텔 담당직원은 실수로 한 케이지의 열쇠를 꽂아둔 채로 퇴근했다. 제너럴이 투숙하던 케이지였다.

담당직원이 실수로 케이지 문을 잠그지 않고 퇴근한 것이 화근이었다. 제너럴은 코를 사용해 문을 열고 나왔다. 인사이드에디션 화면 캡처
담당직원이 실수로 케이지 문을 잠그지 않고 퇴근한 것이 화근이었다. 제너럴은 코를 사용해 문을 열고 나왔다. 인사이드에디션 화면 캡처

밤새 문 열기를 시도한 제너럴은 이날 새벽 4시경 마침내 케이지를 탈출했다. 코로 걸쇠를 들어올려 문을 열고 케이지를 나와서는 병원 복도에 쌓인 사료의 유혹(?)을 헤치고 곧장 외부로 통하는 문을 찾아 건물을 빠져 나왔다. 단 한치의 실수도 없는 모습이다.

아침이 돼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병원 측은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고, 버지니아 해변으로 휴가를 떠났던 가족은 즉시 돌아왔다. 병원 측과 가족들은 15시간을 찾아 헤맨 끝에 병원에서 불과 약 300m 떨어진 이웃집 뒤뜰에서 유유자적 휴식을 즐기던 제너럴을 발견했다.

홀로 반려견 호텔에 남겨졌다가 스스로 휴가를 떠난 제너럴의 탈출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김서로(이화여대 행정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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