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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난해 불법이민자 27만6천…2.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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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난해 불법이민자 27만6천…2.4배 늘어

입력
2015.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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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공격을 피해 터키 국경도시 수루크로 탈출한 시리아 난민들이 지난해 9월30일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오랜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 발생한 난민 상당수가 유럽연합(EU)에 불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공격을 피해 터키 국경도시 수루크로 탈출한 시리아 난민들이 지난해 9월30일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오랜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 발생한 난민 상당수가 유럽연합(EU)에 불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유럽연합(EU)으로 들어온 불법이민자 수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AFP통신은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폴로스 EU 이민·내무 담당 집행위원이 13일 EU의회에 출석해 “지난해 27만6,000명의 불법이민자가 EU에 들어왔고 이는 2013년보다 138%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불법이민 주선업자들이 분쟁과 전쟁을 피해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새로운 루트와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공조 체계 강화와 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불법이민자 중 대부분인 20만7,000명이 지중해를 넘어 EU로 들어왔는데 지금도 불법이민 주선업자들은 시리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탈출하려는 수백 명을 배에 태운 뒤 바다에 버려둔다고 그는 덧붙였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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