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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서 또 AI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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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서 또 AI 검출

입력
2016.12.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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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강원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산란계 농장에서 살처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뉴스1
지난 2일 오전 강원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산란계 농장에서 살처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뉴스1

강원 철원군에서 폐사한 야생 수리부엉이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강원도는 지난 2일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논에서 폐사한 수리부엉이를 조류보호단체에서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H5N6형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고병원성 감염 여부는 이르면 8일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원도 방역당국은 반경 10㎞내 이동을 제한하고 방역대 내 77개 농가 상황을 살펴본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원주 호저면 대덕리에서 폐사한 야생 수리부엉이에서도 H6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확산되지 않았다.

앞서 철원에서는 지난 4일 갈말읍 강포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닭, 오리 등 가금류 4만 5,000여 마리를 살(殺)처분했다.

강원도는 이날 배진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이날 시ㆍ군 부시장ㆍ부군수 영상회의를 통해 AI 방역과 차단 대책을 점검했다.

강원도는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철원군내 5개 농가 등 도내 13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거점소독 8개소, 통제초소 3개소도 운영 중이다. 도는 16일까지 알 운반차량과 달걀 판매업소 일제점검과 단속을 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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