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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큐셀 중국 공장 방문 “세계 1위 지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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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큐셀 중국 공장 방문 “세계 1위 지위 강화해야”

입력
2017.12.12 16: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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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오른쪽에서 세번째) 한화그룹 회장이 11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 한화큐셀 치둥 공장에서 김상훈(오른쪽 첫번째) 치둥 공장장으로부터 모듈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오른쪽에서 세번째) 한화그룹 회장이 11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 한화큐셀 치둥 공장에서 김상훈(오른쪽 첫번째) 치둥 공장장으로부터 모듈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년 만에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태양광 사업에서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1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 한화큐셀 치둥(啓東) 공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중국 거점으로, 김 회장이 방문한 것은 2010년 인수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그는 치둥 공장에서 생산되는 셀과 모듈 제품, 공장 운영현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인수 초창기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칭찬했다.

김 회장은 ”장강의 뒤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중국 명언처럼 장강에 위치한 이곳 치둥 공장이 미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큰 물결이 돼 달라”며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 사업군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1위인 한화 태양광 사업 지위를 강화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화큐셀 치둥 공장은 인수 당시 셀 500㎿와 모듈 800㎿였던 생산 규모가 현재 2.5GW까지 확대됐다. 충북 진천 공장(3.6GW),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공장(1.9GW)과 함께 한화큐셀의 주요 생산 거점이다.

김 회장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14년 한화건설이 시공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은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김 회장은 현지 직원들이 회를 먹고 싶다고 하자, 광어회 600인분을 비행기로 공수해 화제가 됐다.

김 회장은 13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또 베이징의 한화첨단소재 생산법인을 방문해 사업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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