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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강 싸움 ‘마지막 희망’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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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강 싸움 ‘마지막 희망’ 남아있다

입력
2017.03.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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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LG의 마리오 리틀이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중거리 슛을 던지고 있다. KBL 제공
남자 프로농구 LG의 마리오 리틀이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중거리 슛을 던지고 있다. KBL 제공

창원 LG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91-85로 이겼다. 이로써 7위 LG는 23승27패로 원주 동부(24승25패)와 공동 5위였던 전자랜드(24승26패)를 6위로 한 계단 끌어내렸고, 격차도 1경기로 좁혔다.

이날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LG는 전자랜드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불발되는 상황이었지만 남은 4경기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노릴 수도 있게 됐다. 전자랜드와 승차는 이제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LG가 불리하다. 만약 두 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으로 따지는데, 6차례 맞대결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섰고, 전자랜드가 골득실(+26)에서 앞서 있다. 때문에 동률일 경우에는 LG가 탈락한다.

LG는 1쿼터 막판까지 17-24로 뒤졌지만 마리오 리틀의 레이업슛에 이어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시켜 22-24를 만들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시래의 3점슛으로 25-24로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71-63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 전자랜드 김상규와 제임스 켈리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4쿼터 6분19초를 남기고 73-72, 1점 차로 추격당했다. 여기에 정영삼에게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내줬고, 김상규에게 레이업슛을 허용하며 73-78로 뒤졌다.

하지만 LG는 리틀의 3점슛으로 80-81로 따라잡은 뒤 최승욱과 김시래의 속공으로 4점을 보태 88-85로 다시 뒤집었다. 리틀은 또한 경기 종료 8.9초를 남기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뜨렸다. 이날 승리의 주역 리틀은 28점 9리바운드, 제임스 메이스는 16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시래와 김종규, 조성민도 각각 15점, 14점, 10점을 보탰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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