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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자들 월평균 970만원 쓴다…일반 가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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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자들 월평균 970만원 쓴다…일반 가계의 3배

입력
2017.0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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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 김서연]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우리나라 부자들은 한 달에 평균 2,326만원을 벌어 970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7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에 따르면 금융재산 10억원 이상 부자고객 1,0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부자들의 월평균 소득액은 2,326만원, 지출액은 970만원이었다. 작년 3분기 지출액 기준, 부자들은 일반가계(342만원)보다 3배가량 많이 쓰고 있었다.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7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사진=하나금융그룹 가족들과 함께 돈을 쓸 시간이 많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이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6시간(주부·은퇴자 제외)이었으며, 하루 7시간 이하로 일하는 비중이 56%를 차지했다. 9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는 부자는 20%에 그쳤다. 반면 일반인들의 40%는 평일 9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한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평일은 일반인보다 3.5배, 주말은 2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남 3구 부자들의 지출 규모가 1,05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부자는 886만원, 수도권은 914만원, 지방은 901만원쯤 썼다.

이들은 자기계발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건 영어와 경영전략 및 리더십이다.

평균 자녀 결혼 비용은 아들이 7억4,000만원, 딸이 6억2,000만원으로, 일반인 대비 각각 5억7,000, 5억2,000만원 높았다. 결혼 비용의 85%는 부모가 담당했다. 거액을 전액 전담하는 비중도 40%나 됐다.

손주에 대한 증여는 현재 9% 수준이지만 응답자 중 39%가 손주에게 증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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