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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공분산 ‘아집과 핑계’…백종원도 혀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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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공분산 ‘아집과 핑계’…백종원도 혀 내둘렀다

입력
2018.07.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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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SBS 방송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SBS 방송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 행동에 백종원이 격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뚝섬 골목이 최종 점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첫 솔루션 후에도 자신의 조언을 듣지 않았던 경양식집 사장님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테이의 수제버거집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패티와 비교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소스를 사용했기에 고기만으로 평가를 받아야 했다. 판정단으로 나선 조보아는 테이의 치즈버거 패티를 택했다. 김성주는 테이의 차이나는버거 패티를 택했다. 경양식집의 스테이크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또 필동 스테이크 3인방도 경양식집으로 호출됐다. 백종원은 경양식집 사장님에게 '필동 유학 솔루션'을 지시했다. 필동 스테이크를 먹어본 사장님은 "정말 맛있다"라고 감탄한 후 "압도적으로 낫기 때문에 반론이나 변명할 여지가 없다"라며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점검일 첫 손님으로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경양식집에 찾아왔다. 스프를 컵에 담아주는 고집은 여전했고 샐러드와 된장국 그대로였다.

맛을 본 김 아나운서는 스테이크가 필동과 맛이 다르다고 평했다.실제로 경양식집 사장님은 필동의 레시피를 제대로 따르지 않고 변형해 만들었던 것.

결국 백종원은 경양식집으로 직접 찾아 가 사장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직접 함박스테이크를 맛본 백종원은 “참 고집이 쎄. 필동 사장님한테 배운대로 안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경양식집 사장은 “그분이 연구한 거라서 바꿔보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백종원은 “그럼 배우지 말았어야지!”라고 언성을 높였다.

또 백종원은 “양배추 깔아라, 발사믹 소스 올리지 마라, 고추 장찌 안 어울린다, 와인잔 된장국도 그대로”라며 “이건 그냥 사장님 스타일일 뿐”라고 지적하며 “지금 당장 방송 타서 손님이 많을 수 있다. 착각은 금물”이라고 일침했다.

하지만 경양식집 사장은 “아직 아마추어다. 프로가 아니다 보니 행동하는데 신중하게 되고 실행력이 떨어진다”라고 또 다시 변명을 해 공분을 샀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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