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美서 다운증후군 아기가 ‘올해의 아기’로 선정

알림

美서 다운증후군 아기가 ‘올해의 아기’로 선정

입력
2018.02.08 14:27
28면
0 0

이유식업체 ‘거버’ 사진 콘테스트

“기쁜 표정 돋보여” 14만명 제쳐

미국 올해의 아기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루카스. 거버 베이비 인스타그램.
미국 올해의 아기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루카스. 거버 베이비 인스타그램.

미국의 유명 이유식 업체 거버가 다운증후군의 생후 18개월 남자 아기를 ‘올해의 아기(Spokesbaby)’로 선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거버가 주최한 2018 사진 콘테스트에서 미국 조지아 주 돌턴 출신의 루카스 워런을 담은 사진이 총 14만개 후보작을 제치고 우승작으로 뽑혔다.

빌 파티카 거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미소와 기쁨 가득한 표정이 돋보였다”며 “루카스는 ‘모든 아기가 거버의 아기’라는 우리의 오래된 유산에 꼭 들어맞았다”고 밝혔다.

루카스의 어머니 코트니 워런도 “(장애인의) 특수한 요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장애를 가진 이들도 지원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루카스 가족은 우승 상금으로 5만달러를 받게 된다. 또 루카스는 거버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맨 앞자리’를 차지할 기회도 갖게 된다.

90여년 전통의 이유식 업체로서 2007년 스위스 식품회사 네슬레에 인수된 거버는 2010년부터 매년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