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첫 여성 부사장에 강옥희 임명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9일 강옥희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을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 관광공사 창립 이래 첫 여성 부사장이다. 신임 강 부사장은 1985년 입사해 토론토지사장, 관광투자유치센터장, 홍보실장, 관광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공사 관계자는 “경영혁신본부는 회사 전체의 조직과 전략, 예산,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본부로 이번 여성 부사장 임명은 남녀 구별 없이 능력만을 기준으로 인사를 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44%에 이르고, 팀장 이상 여성 비율도 공기업 2군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흥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