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공민지 "저만 빠진 2NE1 마지막 곡 유감’"

알림

공민지 "저만 빠진 2NE1 마지막 곡 유감’"

입력
2017.01.20 11:43
0 0

‘굿바이’ 발표 앞둔 박봄 “세상에서 가장 마음 아픈 말 중 하나가 ‘안녕’”

그룹 2NE1 멤버였던 공민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NE1 멤버였던 공민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NE1 멤버였던 공민지가 지난해 11월 해체를 선언한 팀 이름으로 21일 나올 마지막 신곡 ‘굿바이’ 발표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

공민지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2NE1의 마지막 음원 발표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돼 저로선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자신만 빼고 팀이 팬들에게 전할 작별 노래를 내고, 이 조차 알리지 않았던 것에 대한 서운함의 토로다.

2NE1을 기획한 YG엔터테인먼트(YG)는 공민지를 제외하고 박봄, 산다라박, 씨엘 세 멤버와만 ‘굿바이’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민지의 2NE1 마지막 노래 불참은 그와 YG와의 불화 탓이 크다. 공민지가 YG와 연예 활동 방향 등에 뜻이 맞지 않아 갈등이 쌓여있다 지난해 4월 YG를 떠나 다른 연예기획사(뮤직웍스)로 이적했는데, 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공민지는 ‘굿바이’ 발표 소식을 뒤늦게 접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한 때 2NE1의 멤버로서 대중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대한 감사와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작별 인사의 마음은 멤버들과 동일하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자신을 제외한 다른 세 멤버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부탁했다.

가수 공민지가 그룹 2NE1 마지막 신곡 발표 소식과 관련해 SNS에 올린 글.
가수 공민지가 그룹 2NE1 마지막 신곡 발표 소식과 관련해 SNS에 올린 글.

공민지와 함께 YG를 떠난 박봄은 이날 SNS에 ‘굿바이’ 싱글 재킷 사진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마음 아픈 말 중 하나가 ‘안녕’이라는 말”이란 글을 올려 팀의 작별을 아쉬워했다.

2NE1 멤버들은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YG를 떠난 공민지는 내달부터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씨엘은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산다라박은 방송 활동에 더 열을 올릴 계획이다.

2009년 ‘파이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2NE1은 청순 또는 섹시 컨셉트를 내세운 걸그룹들 사이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가요계 ‘7년 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결국 해체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21일 마지막 노래 '굿바이'를 발표할 그룹 2NE1.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1일 마지막 노래 '굿바이'를 발표할 그룹 2NE1.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