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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vs 토론토 주말 3연전… 추신수, 오승환 또 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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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vs 토론토 주말 3연전… 추신수, 오승환 또 때릴까

입력
2018.04.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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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승리조 셋업 출전 예상

MLB 첫 대결 땐 중전 안타 터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투런포를 때리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투런포를 때리고 있다. 오클랜드=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와 오승환이 주말 3연전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승환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는 팀의 1번 타자로, 오승환은 토론토의 승리조 셋업이나 마무리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3연전 중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때, 추신수 타순이 돌아온다면 둘은 2016년 6월 19일 이후 2년여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첫 맞대결 당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셋업 투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오승환은 카디널스가 3-0으로 앞선 8회 초 등판해 앞선 2타자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추신수와의 대결에서는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무너졌고 후속 타자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폭투까지 범하면서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오승환은 이날 1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 했다. 2016년 평균 자책점 1.92(6승 3패 19세이브)로 대활약 한 점을 감안하면, 오승환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가장 아픈 순간으로 꼽히는 순간이었다.

한편 추신수는 6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4-3으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크리스 해처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첫 홈런(1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를 치며 타율은 0.296으로 조금 하락했다. 텍사스는 6-3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타격 타이밍이 조금 늦는 느낌이었다”라며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기다리던 공이 왔다”고 말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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