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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장악한 안방극장…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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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장악한 안방극장…누가 웃을까

입력
2017.0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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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효성, 엑소(EXO) 찬열, 소녀시대 유리, 2PM 이준호(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2017년 새해 아이돌 멤버들이 안방극장을 채운다. 시크릿 전효성, 엑소(EXO) 박찬열, 소녀시대 권유리, 2PM 이준호 등이다. 일각에서는 '또 아이돌 끼워 넣기냐'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과거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유명세를 이용해 처음부터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조ㆍ단역도 마다하지 않고 연기력을 쌓는 추세다. 새해 첫 드라마에서 누가 먼저 웃을까.

전효성이 가장 먼저 합격점을 받았다. tvN 금토극 '내성적인 보스'을 통해 "전효성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극중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린 비서 김교리 역을 맡았다. 2회 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새침하면서 예민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연우진과 박혜수 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처용', '고양이는 있다' '원티드'에서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박찬열은 지상파 첫 연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18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극 '미씽나인'을 통해서다. 2015년 웹 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 출연한 적 있지만 정식 연기는 처음이다. 엑소 내 이미지와 연장선상에 있는 역을 맡았다. 밴드 드리머즈의 막내이자 비주얼 담당 '이열'이라는 캐릭터다.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SM C&C가 제작해 '소속사 끼워팔기' 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찬열은 "이열은 실제 나처럼 매사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며 "아이돌 연기의 선입견을 깨려면 '잘 해야겠구나'란 생각뿐이다. 현장에서 선배들 연기하는 걸 보고 많이 연습하고 연구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SBS 새 월화극 '피고인'은 배우 권유리의 대표작으로 남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유리는 2007년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드라마 '패션왕', '동네의 영웅', 영화 '노브레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대표작으로 떠오를만한 작품이 없는 게 사실이다. 권유리는 23일 첫 방송인 '피고인'에서 초보 변호사 서은혜를 연기한다. 법정에만 섰다 하면 검사와 싸우고 판사한테도 대드는 못 말리는 쌈닭이다. 지성, 엄기준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준호는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다. KBS2 새 수목극 '김과장'에서 수재 검사로 승승장구하다가 TQ그룹 재무 이사로 스카우트 되는 서율을 연기한다. 김과장 김성룡(남궁민)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 '스물'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기억'에서도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엔 날카롭고 빈틈없는 성격의 카리스마 검사로 변신했다. 이준호는 "나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라며 "여러 가지 시도해보고 부딪혀볼 생각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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