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년 복지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의 올해 1차 참가자를 22일부터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으로 이뤄졌다. 도가 2016년 저소득 근로 청년의 근로의지를 고취시키고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이다.
이번 모집에선 청년연금 3,000명, 마이스터 통장 5,000명, 복지포인트 3만명 등 3만8,000명을 선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모두 1,12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일하는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만18∼34세)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마이스터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월 급여 200만원 이하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매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한다. 청년복지포인트는 1년 단위로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http://www.jobaba.net)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를 다음 달 27일 발표된다.
도는 5월에도 청년 연금 3,000명, 마이스터 통장 7,500명, 복지포인트 3만명을 선발하는 등 연말까지 13만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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