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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내일 방미… 트럼프 측과 북핵ㆍ사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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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내일 방미… 트럼프 측과 북핵ㆍ사드 논의

입력
2017.01.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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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장관 후보자 등

美 차기 정부 요인들 만날 듯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청와대사진기자단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청와대사진기자단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부터 3박4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방미다. 트럼프 차기 정부 인사들과 대북 공조 방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6일 “김 실장이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신 행정부에서도 빈틈없는 대북공조를 지속하기 위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방미 중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좌관 내정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후보자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차기 정부는 북핵을 가장 시급한 외교 현안 중 하나로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당선인도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 가능성을 언급하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일축한 바 있다.

김 실장의 방미는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까지 예정된 ‘제5차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반발이 노골화되는 시점의 방미인 점도 주목된다. 북핵 위협의 시급성을 바탕으로 해 올해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 강조하는 대외 메시지를 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 차장은 트럼프 당선 직후인 지난해 11월에도 정부 고위 실무대표단장으로 방미해 트럼프 당선인 진영 인사들을 만났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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