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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포항 감독 "세밀한 플레이가 못 나온 게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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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포항 감독 "세밀한 플레이가 못 나온 게 패인"

입력
2017.08.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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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포항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아쉬워했다.

포항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에 0-2로 졌다. 이로써 7위 포항(승점 34)은 6위 강원(승점40)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열심히 했지만 상대가 강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밀한 플레이가 안 나왔다. 반면 우리가 수비할 땐 느슨해서 상대를 번번이 놓쳤다. 분명 고쳐야 할 부분이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상대가 득점 이후 곧바로 수비 전열을 가다듬어 공간을 찾기 힘들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최 감독은 “편안한 경기 일정을 가져가려면 우리보다 낮은 순위에 있는 팀들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오늘 경기에선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은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고개를 떨궜다.

최 감독은 “상대가 타이트하게 할 때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상대 수비를 분산시켜야 한다. 진영에서 수적인 우세를 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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