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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매력적인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자유로 연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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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매력적인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자유로 연비는?

입력
2018.08.1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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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매력을 자랑한다.

9.5세대부터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이번 10세대에서도 더욱 매력적이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 이전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어코드 고유의 주행 성능도 돋보이며 변화하는 주행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유지되는 효율성 등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10세대를 기반으로 개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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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패키지의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보닛 아래에는 3세대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자리한다.

145마력과 17.8kg.m의 토크를 내는 가솔린 엔진은 최고 184마력과 32.1kg.m의 토크를 내는 전기 모터와 조합된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215마력을 낸다. 이 힘은 e-CVT와 호흡을 맞춰 전륜으로 출력을 전하며 18.9km/L의 복합 연비(도심 19.2km/L 고속 18.7km/L)의 뛰어난 효율성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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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를 달리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에 오르고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여 주행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자유로의 상황은 무척 쾌적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곧바로 90km/h까지 속도를 끌어 올리며 자유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자유로 주행 궤도에 오른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충분한 가속력을 뽐낸다. 전기모터의 힘이 좋은 만큼 일상적인 가속에서는 큰 아쉬움이 없고 가솔린 엔진이 더해진 상황에서는 만족스러운 가속력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스포티한 감성을 과시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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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깃든 공간

새로운 어코드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어코드 보다 한층 정갈하다. 그리고 여전히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시승 차량의 경우, 아이보리 컬러의 시트와 가죽 패널로 꾸며진 것이 시선을 끌었다. 이는 샴페인 프로스트 펄으로 명명된 차체 컬러를 선택했을 때만 경험할 수 있는 컬러 매치로 기존의 어코드 실내 대비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감성이 돋보였다. 공간이나 거주성 부분에서도 부족함은 결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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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어코드를 뛰어넘다

자유로를 달리며 어코드의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여전히 어코드 고유의 감성이 나타나지만 또 반대로 한층 개선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혼다의 차량들은 전통적으로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경쾌함이 돋보이는 주행 감성을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었다.

그런데 새로운 어코드 그리고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경쾌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이전보다 한층 성숙하고 아늑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도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높은 완성도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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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능숙하게 자유로를 달렸고, 어느새 자유로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 통일대교가 눈 앞에 들어왔다. 이제 차량을 세우고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주행 성적표를 확인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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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효율성

주행을 마치고 도로 한 켠에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세우고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총 35분의 시간 동안 50.4km의 거리를 85km/h의 평균 속도로 달렸다. 그리고 이에 21.2km/L라는 훌륭한 평균 연비를 이끌어 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은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이전과 같이 '주행 환경 차이'에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다. 혼다가 어코드의 데뷔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던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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