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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 CULTURE 대구] 희소식으로 축제 분위기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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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 CULTURE 대구] 희소식으로 축제 분위기인 달성

입력
2017.03.2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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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 1위인 대구 달성군의 화원읍 전경. 달성군 제공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 1위인 대구 달성군의 화원읍 전경.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연이은 희소식에 축제 분위기다.

달성은 최근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울산 울주군을 제치고 인구 1위가 됐다. 행정자치부가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5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석'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데다 지역 특색을 활용한 문화ㆍ관광 클러스터를 조성, 지난해 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14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올초까지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 규모가 2위였던 달성에는 2월말 현재 외국인을 포함해 22만7,969명이 사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1위였던 울주군 22만6,672명을 1,297명 초과했다. 현재 추세라면 달성군은 2019년까지 인구 3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달성군민의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인 38.6세”라며 “대구시민 평균 연령 41세보다 2.4세나 젊다는 통계가 나온 만큼 인구유입에 따른 문화산업과 지역 특색을 이용한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복지사업도 달성의 자랑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경쟁력을 강화하고, 달성군 장난감 도서관을 추진하며, 장학금 지급과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확대, 학교 교육시설 개선 및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과 전국 최초의 국도 개방형 휴게소 운영,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군 보건소 확장 이전,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 증축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조현구 달성군 종합민원과장은 “인구가 몰려오고 연령대도 젊어진 달성의 행정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달성군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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