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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복재단 대구의료산업 성장의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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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복재단 대구의료산업 성장의 발판

입력
2018.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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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지원 신약생산 실험동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핵심

지난달 22일 열린 '1회 한국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박람회'에 참가객들이 의료기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경북첨복재단 제공
지난달 22일 열린 '1회 한국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박람회'에 참가객들이 의료기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경북첨복재단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ᆞDGMIF)이 성공적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운영과 박람회 성과로 대구 의료산업 성장에 발판이 되고 있다.

2010년 8월 설립된 대구첨복재단은신약개발지원센터와 신약생산센터, 실험동물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4곳의 정부 핵심 연구시설을 구축해 의료기업 상품화에 대한 기술 지원과 산학연관 구축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에 따르면 핵심 시설 중 연구개발(R&D) 지원기능과 신약개발지원체계 강화, 재단 위상제고 및 자립화 기여 등의 목표로 2013년 11월 준공된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까지 ▦난치성 미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백혈병 치료제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 ▦치매 억제용 선도물질 ▦간암 표적치료기술 등 기술이전ᆞ사업화 5건을 기록했다. 보통 후보물질 하나를 개발하는데 5년의 시간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첨복재단은 또 132억5,000만원 규모의 국가ᆞ민간 수탁과제 164개 수행, 유상 기술ᆞ분석 서비스 지원을 통한 12억1,400만원 수수료 수입, 무상 기술ᆞ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한 4억9,800만원 활용, SCI 논문 등 총 76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국내외 산학연병(산업계ᆞ학계ᆞ연구계ᆞ병원계)과 4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탄탄한 관계 구축은 물론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등록된 주요 71종 장비 가동률도 77.9%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5.3%보다 2.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여기다 지난달 22일에는 대구 동구 동내동 대구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박람회’도 성공리에 마쳤다. 의료기기 기업과 정보통신(IT)ᆞ기계ᆞ화공처리 등 제조 기업 간의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목표로 열린 행사로 대구첨복재단 주관, 대구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기 기업과 우선적으로 필요한 제조 기술을 확보한 25개 기업으로 26개 부스를 마련한 박람회에는 당초 계획 200명을 넘은 250명이 참가해 125%의 달성률을 보였다.또 기업들은 이곳에서 평균 5.5건 총 126건의 상담성과를 거뒀고 일부는 30건의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부스 참여 기업 중 내년도 박람회 개최 시 참가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95.7%나 차지했다.

대구시 김대영 의료허브조성과장은 “대구시는 첨복재단과 성장기반 구축, 비즈니스 기회 창출, 산업 지원 정보 확보,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대구 의료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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