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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6년 연속 통합우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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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6년 연속 통합우승 할까

입력
2017.10.27 18: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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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28일 개막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통합 6연패 출사표를 던진 위성우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감독. 뉴시스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통합 6연패 출사표를 던진 위성우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감독. 뉴시스

2017~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가 28일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2018년 3월 7일까지 총 7라운드에 걸쳐 팀 당 35경기씩을 치르는 이번 시즌의 관심은 역시 우리은행의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 달성 여부다. 우리은행이 올해도 왕좌를 지키면 신한은행이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달성한 6시즌 연속 통합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 기록이다.

그러나 6개 구단 감독들은 지난 2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만큼은 우리은행의 독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센터 양지희가 은퇴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김정은을 영입했지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쉐키나 스트릭렌과 티아나 하킨스가 모두 부상으로 팀 합류가 불발됐다. 또 지난 시즌 식스맨으로 활약한 김단비가 김정은의 보상 선수로 부천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2012~13시즌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아 직전 시즌까지 만년 꼴찌였던 팀을 단번에 바꿔 놓은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에 또 한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용인 삼성생명과, ‘슈퍼 루키' 박지수 영입으로대권 도전 가능성을 봤던 청주 KB스타즈 등이 우리은행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5, 6위에 머문 구리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은 올해 중위권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KEB하나은행은 부상으로 2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한 가드 신지현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28일 맞붙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개막전 관전포인트는 두 팀의 간판 포워드 김정은(우리은행)과 김단비(신한은행)의 맞대결이다. 김정은은 우리은행에서 맞는 첫 시즌이다. 2006년 신세계에 입단한 그는 이후 팀이 KEB하나은행으로 넘어간 이후로도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에 맞서는 김단비는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팀이 최근 2년간 부진해 명가 재건의 선봉에 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는 외국인 선수가 팀 당 2명 보유에 1명씩만 출전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3쿼터에 한해 두 명이 동시에 뛸 수 있다. 올스타전은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인천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는 2018년 3월 11일에 시작,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이 최종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2018년 3월 25일에 시즌이 막을 내린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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